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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BGM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

by strolling_cat 2021. 12. 8.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

이미 넷플릭스에 가입한 사람들은 누구나 아는 드라마.

안 본 사람은 있지만 보다가 그만뒀다는 사람은 없는 드라마.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었던 이번 봄에 보기 시작했는데,

(딱히 스페인어 공부하기에 좋은 드라마는 아니다;;)

3일만에 4시즌 모두 정복!!

 

웰메이드 드라마도 아니고, 배우들이 연기가 뛰어난 것도 아닌데 몰입도가 상상 이상이다. 

일단 도둑들인데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자꾸 보다 보면 배우들 한 명 한 명 매력이 느껴져서 나도 그 안에 인질 시점으로 관찰하는 기분.

 

스페인에서 2017년 제작된 드라마로 범죄, 스릴러 장르이고 2021년 12월 현재 5시즌까지 제작되었다.

범죄, 스릴러에 약간 선정적(?)인 부분이 첨가되어 18금/청소년 관람불가이다.

 

드라마는 교수라고 불리는 한 남자가 각 분야(?)의 범죄자들을 모아서 금고를 터는 내용이다.

1,2 시즌은 스페인 조폐국에, 3,4,5 시즌에는 스페인 중앙 은행 지하 금고에 침입한다.

 

교수는 범죄 계획을 세우고 조폐국이나 은행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은신처에서 현장을 지휘하며

때로는 직접 범죄현장 밖에서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기도 한다.

교수와 경찰의 두뇌싸움, 범죄현장 내에 있는 멤버들과 인질/경찰들 간의 전쟁이 흥미진진하다.

 

이들은 범죄현장에 들어가기 전, 한동안 합숙하면서 교수의 작전에 대해 계획을 듣고 여러가지 훈련을 받았다.

범죄현장에 잠깐동안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점거해야하기에 더욱 치밀한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신상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두 빨간색 유니폼(?)과 살바도르 달리 가면을 쓰며,

도쿄, 베를린, 리우, 덴버, 오슬로, 모스크바, 나이로비, 헬싱키, 리스본 등 세계 도시 이름의 닉네임을 사용한다.

 

 

이 외에도 외부에서 작전을 위해 그들을 돕는 용병들이 있다.

또 언제나처럼 고혈압을 유발하는 답답하거나 얄미운 인질도 있고,등골 서늘하게 하는 경찰도 있다. 

 

4시즌이 제대로 마무리 지어진 게 아니라서 5시즌을 무척이나 기다렸는데

2021.12.3 드디어넷플릭스에 공개됐다!!!

아마도 파이널 시즌ㅠㅠㅠㅠㅠㅠ

너무 아까워서 아껴서 보고 있는 중이다.

 

전에 발다치 의 책 리뷰에도 썼지만 (데이비드 발다치 - 데커 시리즈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관 입장이 아닌 피해자 관점 혹은 이 드라마처럼 범죄자 관점에서는

어떤 것이 해피엔딩인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모든 작품들이 제각각의 엔딩이 있는 것이겠지만,,,

 

<종이의 집>은 한국에서도 리메이크 할 예정이라는데, 교수: 유지태, 도쿄: 전종서, 베를린: 박해수,

리우: 이현우, 리스본:김윤진, 나이로비: 장윤주, 덴버: 김지훈, 모스크바: 이원종 배우 등이 맡는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나이로비 캐릭터를 좋아했는데, 장윤주 배우가 맡는다고해서 내가 아는 모델?하고 검색해봤다.

교수, 리우, 리스본 역할은 배우와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아직 전종서, 장윤주의 연기를 본 적 없어서 궁금하다.

2021.11.15에 촬영이 모두 완료되었다고 하며, 역시 넷플릭스에서 곧 공개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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