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1875. 12. 4. 체코
사망1926. 12. 29.
학력뮌헨대학교 철학, 역사학 학사
데뷔1894년 시집 '인생과 소곡'
작가정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90000&ref=y&cid=40942&categoryId=34425
고등학생 때 윤동주시인의 영향으로 알게 됐고,
독문학을 공부하면서 시를 많이 읽었는데,
작가에 대해선 찾아본 적이 없어서 여자시인으로 알고 있었다.
게다가 이름 중간에 마리아~가 들어가니까 이름이 뭔가 예쁘고 서정적이기도 하고.
그의 시는 이름처럼 아름답고 서정적이고 종교적이다.
그가 로댕의 비서였다는 것 역시 전혀 몰랐던 사실.
가을 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길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얹으십시오.
들에다 많은 바람을 놓으십시오.
마지막 과실을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십시오.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고독한 사람은 이후로도 오래 고독하게 살아
잠자지 않고, 읽고, 그리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바람에 불려 나뭇잎이 날릴 때, 불안스러이
이리저리 가로수 길을 헤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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